강원 고성군보건소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고성문화의집에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55세 이상 남성 배뇨장애 호소자를 대상, 400명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

연세의대 원주기독병원 비뇨기과 의료진이 참여해 실시하는 이번 무료 진료는 전립선 초음파 검진, 전립선 크기 및 요속 검사, 전립선 암 검사 등 검진과 전문의 간에 상담 및 전립선에 대한 건강강좌도 함께 실시되며 검사 결과는 추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질환의 심각성을 인식해 진료 사업을 적극 권고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의료 혜택이 떨어지는 고성지역에 국내 최고의 비뇨기과 의료진의 지원으로 의료검진을 하게 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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