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청은 인천관내 가로수와 공원 녹지지역에 대한 미국흰불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8월 중 2회에 걸쳐 합동으로 실시했다.

미국흰불나방은 6월과 8월에 연 2회 발생하며 특히 8월중 인근 주택가에 날아 들어와 사람에게는 알러지와 피부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로수로 심어진 활엽수인 양버즘나무, 벚나무, 포플러의 잎을 갉아먹어 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 서구청은 주민들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장마가 끝난 8월 10일부터 약제방제 작업을 가로수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방 병해충방제 차량으로 방제가 어려운 높은 나무(15m 내외 크기)에 고압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방제를 지원했다.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올해 고압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약제방제의 효과를 확인 산림청 산불진화차량의 사용빈도가 낮은 8월중 병해충 방제작업에 활용 가능성, 문제점 등을 사전 검토해 관내 지자체의 병해충방제작업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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