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한알도 재활용해야 한다는 신념

“환경보전은 사람에게 제일 중요하다” 강조

기업이 살려면 품질향상에 앞장서야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에 있는 삼광기업(주)(회장 최재경ㆍ대표이사 김지선)는 레미콘과 아스콘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 공장입구에 있는 입간판은 규격에 맞게 친환경적으로 제작돼 세워져 있으며 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변 제방에는 벚꽃, 철쭉, 연산홍, 백일홍 등을 심어 공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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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진입로를 400m 정도 지나고 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공장입구 도로 가운데 경비실이다. 경비실 바로 옆에는 이 공장에서 레미콘과 아스콘을 적재한 트럭들이 도로에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척기를 반드시 통과하고 있다. 경비실에서는 차량세척이 제대로 안되면 차량을 출발시키지 않고 있다.

이 공장을 들어서면 아스콘을 생산하는 프랜트가 첫눈에 들어온다. 아스콘을 생산하는 프랜트는 흠집이 한 군데도 없으며 프랜트 주변에는 기름 한방울 떨어진 곳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공장으로 20m 정도 더 걸어가자 한눈에 띄는 것이 레미콘 싸이로에 ‘자연환경 아름답게’ ‘생활환경 깨끗하게’라는 문구이다.

강원도 생산라인 1위급 부상

사무실에 들어서자 사무실 안쪽에서 김지선 대표가 본 취재지자를 반갑게 맞이했다.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김 대표는 평소에도 어느 누가 회사를 방문하든 편견을 두지 않고 순박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사진3]

이 기업은 지난 1986년 2월경 창업주 최 회장이 삼광기업레미콘(주)이라는 상호를 걸고 회사를 처음 설립했다. 최 회장의 공장설립 초창기에는 회사 규모도 작았지만 현재는 강원도 내에서 생산라인 1위로 부상되고 있다.

이 공장은 1987년 4월에 공진청으로부터 제5242호 KS허가를 취득했으며 1991년 11월에는 시간당 200톤 아스콘 프랜트 2기를 증설 현재는 시간당 400톤 프랜트 1기와 시간당 200톤 프랜트 1기를 보유하고 레미콘 배처프랜트 시간당 210루베 2기를 증설해 레미콘과 아스콘 공장으로써는 도내 생산 1위 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 기업은 홍천공장(레미콘, 아스콘) 춘천공장(레미콘, 아스콘). 서석공장(레미콘, 아스콘). 삼광종합건설(주). 삼광설립(골재생산 및 판매업) 등 도내에서는 우수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인력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 회사는 품질향상에도 심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역 농민들이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면 레미콘 판매사업도 중지한 채 공장에 있는 수 십대의 레미콘 믹서차량을 동원 주야간 쉬지 않고 농민들에게 농업용수를 공급해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 준 사실도 있어 지난 2001년경에는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도 받아 주민들로부터 칭송도 대단하다.

이 기업은 주변에 불우한 사람들이 있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 지역 주민들은 기업주가 이런 마음으로 사업을 하니 이 회사의 제품도 믿게 되며 품질도 향상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2001년 대통령 표창

이 기업의 제품생산과 모든 직원을 관리하는 김 대표는 지난 1986년 2월 이 공장에 입사해 지금까지 20여 년간 레미콘과 아스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인생을 바치고 사업주와 직원간의 화합의 대변인 역할과 기업을 반석위에 튼튼하게 세우며 지역에 어려운 사람들과 이 기업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가정생활과 건강까지도 내 형제 내 가족처럼 세심히 챙기면서 공장을 운영을 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운영의 실력파로 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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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지난 과거에도 환경을 보호하는데 온 정성을 쏟았지만 앞으로도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티끌만큼이라도 환경 피해를 줘서는 안되며 삼광기업(주) 사업주는 물론 모든 직원들도 환경보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에 우리 기업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해 환경보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대표는 강원도 홍천읍에 있는 풍천농고를 졸업하고 부인 한인숙(56세)씨와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노부모님을 모시고 한지붕 밑에서 4대가 살고 있다.

<김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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