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한명숙 후보는 28일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이 민감 계층인 어린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환경매니패스토-아토피, 천식 없는 나라만들기’를 발표했다.

한명숙 후보는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를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 미래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데 어린이 생활공간의 오염,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 사용 등으로 인해 아토피, 천식 등의 환경성 질환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증가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후보는 “환경성 질환은 영유아,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발병해 사회적 부담과 영향이 매우 크므로 질환 발생의 원인 규명 및 예방,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아토피, 천식 없는 나라 만들기 7대 방안’을 제시했다.

7대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 환경 계획 후 개발 계획 수입의 제도화로 환경 경제성 평가 강화 ▷동북아 월경성 환경문제(황사 및 대기오염물 등) 적극 대응 ▷어린이 환경성 질환 전문 병원(일명 아토피 케어센터) 건립 및 조사 감시체계 구축 ▷어린이 급식 식자재의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사용 및 화학조미료 사용 금지 등 정기적 안정성 검사 실시 ▷장난감 등 유해 제품으로부터 어린이 건강 보호 ▷보육시설 등 어린이 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어린이 환경건강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이정은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