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2007~08 시즌 개막에 앞서 각 팀들의 전력을 재정비 해보는 ‘안양컵 2007’이 9월 6일 개막해 9일까지 안양빙상장에서 열린다.

안양컵 2007은 매년 본 리그 개막에 앞서 일본에서 시범경기로 개최해오던 것을 안양시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올해 안양으로 유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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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우리측에서 ‘안양한라’를 비롯해 ‘하이원’(구 강원랜드)과 ‘연세대’가 그리고 일본 측에서 ‘세이브’‘오지’‘크레인’ 등 양국 3팀씩 모두 6개팀이 두개 그룹(A그룹: 하이원, 연세대, 세이브/B그룹: 안양한라, 오지, 크레인스)으로 나뉘어 그룹별 풀리그 후 전체 순위 결정전을 갖는 방식으로 총 9경기가 벌어진다.

일정별 대진은 첫날인 6일 하이원 대 세이브(15:00)와 안양한라 대 크레인스(18:00) 경기를 시작으로 둘째날인 7일 연세대 대 하이원(15:00)과 크레인스 대 오지(18:00), 8일은 세이브 대 연세대(12:00)와 오지 대 안양한라(15:00) 등 3일동안 예선전 6경기가 열리고, 9일 각 그룹 같은 순위 팀들 간에 경기 A조 3위 대 B조 3위(11:00), A조 2위 대 B조 2위(14:00), A조 1위 대 B조 1위(17:00)〕가 펼쳐진다.

이번 안양컵 2007은 입장료 없이 무료 경기로 열리며, 케이블TV 스포츠채널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대회를 유치한 안양시는 특히 지역 연고팀인 안양한라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안양한라는 지난 1994년 ‘만도위니아’로 창단, 2004년 안양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지 3년째 접어든 2007~08시즌에서 4강 진입 및 우승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2007~08 아시아리그는 9월 23일 개막하며, 안양한라는 10월 2일 일본 ‘오지’를 상대로 홈 첫 휘슬을 분다.

<이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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