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중 최초, 업체당 500억원 이내 융자

부산시는 에너지 다량사용업체를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소목표를 설정 추진하고 업체와 시설자금, 세제지원 등 경제적 유인책을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위한 자발적협약(Voluntary Agreement: VA)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는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인 사업장으로 범위를 확대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등 7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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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협약(VA)은 에너지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업체의 에너지절약 실천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중 부산시가 최초로 협약을 체결 올해까지 57개 업체가 체결하게 되는데 이는 타 시도로부터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자발적협약을 체결하는 사업장에 대해서 연리 3.75~4.0% 내외의 변동금리로 에너지절약 시설자금을 동일 사업장당 250억원(업체당 500억원 이내)내외로 3넌 거치 5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 알선해 준다.

이밖에 에너지절약 시설투자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 세액을 공제해 주고, 환경 규제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사전기술지도와 이행계획 수립 작성을 지원하고 언론이나 인터넷 홍보 등을 통해 기업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키로 했다.

<정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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