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이 강원도청 및 RCY강원본부와 함께 산림문화유산 투어를 실시한다.

오는 9월 8일부터 이틀간 RCY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투어는 강원도 내 산림문화유산에 대한 현지답사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우리 숲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현지답사 프로그램에서 일본침략기 시대의 흔적인 송진을 채취하던 아름드리 소나무를 안아보는 체험과 산촌마을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연해 놓아 인기가 높은 인제 산촌민속박문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달 12일부터 이틀 동안 지방혁신포럼 위원 24명이 현장 답사에 이어 산림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봉우 교수(강원대)가 산림문화유산의 관리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우리 숲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한 뒤 “이러한 산림문화유산을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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