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진주미래여성병원과 LIG손해보험의 후원으로 최근 산청문화예술회관과 단성면복지회관에서 저소득여성 및 여성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된 검강검진은 산청군에서 보건분야에 대한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자원인 의료서비스를 발굴 연계해 그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여성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가지게 됐다.

이번 검진에서는 자궁, 난소, 유방, 갑상선 등 부인과 4개 과목을 중점 검진하게 되며 검진결과는 검진 후 개별 통보하게 된다.

결과에 따라 수술을 요하는 대상자에게는 LIG손해보험에서 수술비용의 10%를 지원하며, 지난해 이사업을 통해 산청군내에서는 20여 명의 여성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 시술하는 등 진료를 실시해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하기도 했다.

한편 산청군은 이 사업의 시행으로 농촌지역의 바쁜 농사일로 의료혜택을 제때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 여성 및 여성자원봉사자들의 질병 조기 발견은 물론, 여성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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