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엄 스토리(museum story)수강생을 12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칠곡군은 지난 5일 우수한 우리 민족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역사체험-뮤지엄스토리’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뮤지엄 스토리란 미술 프로그램을 매개로 인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으로 고고 역사 미술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의 통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시대별 역사공부와 더불어 그 시대의 문화 및 생활유산을 알아보고 직접 미술활동으로 표현하는 수업과정으로 전개돼 학생들의 능동적인 감상능력과 비평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선산시대부터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론 수업과 시대순서에 따라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건국이야기 만화책 만들기, 갑옷 만들기, 향로 만들기, 금관 만들기, 가야토기 만들기 등 주제에 맞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이론으로 배우는 역사공부뿐만 아니라 표현 활동 비평 토론의 단계적 과정을 거쳐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자세를 지닐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간은 이달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개월간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모두 12회 학습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1인당 10만원이다. 문의는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054-979-6562)으로 하면 된다.

<김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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