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서울지원 속초출장소(소장 김종훈)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축산물 가공 판매업소 등에 대해 소비자단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서울지원 속초출장소는 상반기 관내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축, 가공, 판매 단계에 있는 축산물 영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위생 감시를 실시해 왔으며, 무허가 업소 등 15개 위반업소를 적발했고 이들 위반업소는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의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이번 특별위생점검은 축산물의 다량 소비가 이뤄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중에 갈비세트 등 축산물의 유통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부정축산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속초 양양 강릉 동해 태백 삼척 고성 지역 소재 가공 판매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 중국, 러시아산 축산물이 해외 여행자 및 보따리상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반입되지 않도록 속초항 이용 여행자 휴대품 검역검사를 강화하고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홍보를 위해 속초세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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