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 연극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2회 나이스 제천 코리아여성연극제’가 오는 10일 충북 제천시에서 막을 몰려 13일까지 계속된다.

지난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연극제의 막을 올려 전국 여성계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던 코리아여성연극제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코리아여성연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송만배)의 주관으로 제천시문화회관 대극장(오후 7시 공연)과 세명대학교 종합영상센터(오후 4시 공연)등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모두 7개의 극단이 참가해 무대 위에서 다양한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참가 극단은 주최 지역의 제천 여성극단 ‘정’(이갑순)을 비롯해 서울극단 ‘도봉’(대표 박제란), 경기극단 ‘한네’(대표 최병화), 김포극단 ‘여우와 방앗간’(대표 이민수), 단양극단 ‘마당’(대표 이순정), 용인 뮤지컬 극단 ‘리틀 용인’(대표 이효정), 대구 극단 ‘도도연극과 교육연구소’(대표 이현순) 등이 참여해 무대를 수놓게 된다.

각 극단들이 선보일 작품들은 역사극을 비롯해 여성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페미니즘, 가족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아동극, 인간의 깊은 심연의 세계를 다룬 심리극,그림자극 등 다양한 색채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연극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극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수 있으며 나이스(Nice) 제천 여성코리아여성연극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제천에서 열리는 여성 연극인들의 축제이며 지난해 9월 첫 대회가 열린 바 있다.

이번 연극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okjc.net) 팝업창을 클릭하거나 Nice제천 여성코리아연극제추진위원회 사무국장(김란희 011-459-0659)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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