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제31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충북 제천시가 인재개발부문 국가생산성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엄태영 시장이 직접 수상하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상을 하게 된다.

제천시는 지난 4월 이번 대회에 응모해 최근 3년(2004~06)간 추진한 행정 생산성 향상과 경영혁신 활동의 실적에 대해 한국생산성본부의 3차에 걸친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인재개발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가 대상을 수상하게 된 주요 원인은 푸른제천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교양강좌 추진과 평생학습센터의 내실운영을 통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을 비롯해,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추진중인 제천인재육성재단 설립 추진, 기초자치단체 최초인 서울 제천학사 운영, 교육경비보조 지원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등이다.
또한 올 연초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자치형 팀제가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높이 평가돼 수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제천시의 생산성 대상 수상은 민선 3·4기 동안 제천시의 행정이 질적 양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왔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할 계획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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