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에 근무하는 연구원 황은경 박사가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3대 인명사전 중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의 2008-2009년판 과학·공학(Science and Engineering)분야에 등재된다.

해조류양식분야 전문가인 황 박사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8편의 연구논문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최근 국제학술대회에서도 『녹조류 청각의 인공종묘생산에 의한 양식 연구』(The green alga, Codium fragile, cultivation by artificial seed production in Korea)를 발표하여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한편 관련 특허 출원도 5건에 이른다.

[#사진1]황 박사는 건국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부경대학교 수산생물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퀸스 대학(Queen's University)에서 연수를 마친 뒤, 2002년부터 현재까지 과학원 해조류 관련 부서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마르퀴스 후즈후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의 업적 등을 기록한 인명사전을 발간하고 있으며 이 사전에 등재되는 것은 해당분야의 전문가로서 세계적인 저명성을 인정받는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황 박사는 국제적 연구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과학원 연구원들이 좋은 연구성과를 내 세계인명사전에 많이 등재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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