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에 축사를 지을 수 있도록 허가를 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포항남구청 관계자에게 주민들이 반발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임중리 마을 입구에는 축사 건축 허가를 받아 건물을 짓고 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이에 반박하며 마을 입구에 축사를 허가해 준 남구청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다.

항의를 주도한 주민들에 의하면 청청지역 해안가 친환경 산딸기 재배단지가 조성된 만큼 관할청에서 상세하게 확인 후 허가를 내줘야 함에도 불구, 막무가내로 허가를 내준 관할청에 대해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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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약 축사를 짓고 나면 마을 일대는 식수와 지하수 오염이 심각할 것이고, 파리, 모기, 악취 등으로 마을 전체에 많은 지장이 초래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관할청은 주민들의 주장을 충분히 고려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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