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제42회 설악문화제’를 청초호유원지, 설악산, 속초해수욕장, 시내일원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42회 설악문화제는 ‘설악산악 해양민속 실향’이라는 주제로 속초시와 설악문화제위원회(위원장 조수웅)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게 된다.

주제별 행사를 보면 설악산악행사는 설악산신제를 시작으로 설악제례, 2007 전국 산악인 등반대회, 찾아가는 국립공원, 분재전시회, 속초의 옛 사진전, 설악 아동화 거리축제 등이 열린다.

실향민 행사로는 전국 갯배끌기대회, 팔도음식 시식회, 훈춘어린이예술단 초청공연, 통일시화전, 통일가요제, 여성결혼이민자 ‘자국음식 뽐내기’, 6.25 음식 회상전 등이 펼쳐지며 해양민속 행사는 전국 바다낚시대회, 흔들바위 굴리기, 떡메치기, 오징어 할복경기, 어선무료 승선체험, 문화예술 발표회 등이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거리 카니발, 코스프레 분장쇼, 무형문화재초청공연, 청소년 예술제, 당신도 예술가 한마당의 행사, 도자기 체험 및 농촌문화 체험 등의 행사가 속초해수욕장과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게 된다.

속초시는 올해 설악문화제의 풍물장터 운영에 있어서 외지업체가 아닌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풍물장터를 운영하도록 해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된 축제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제 2일차인 10월 12일에는 오후 3시부터 서독약국에서 청학사거리의 도로 교통을 통제해 각종 공연 및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된 특색있는 거리 카니발 행사를 추진 관광객을 시내권으로 유인해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축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악문화제는 2007 전국주민자치박람회와 연계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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