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베이징시 버스 1호선 종착역에서 베이징시 자오펑퉁 부시장은 시민들이 버스로 출퇴근 할 것을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107개 도시에서 ‘도시버스출퇴근운동’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활동으로 이후 해마다 시행할 계획이다.

이런 정부차원의 캠페인은 건설부가 지난해 연말부터 계획한 것으로 빠른 시간내에 전국 108개 도시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켐페인은 이달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돼 22일까지 지속된다. 그 중 22일은 ‘차없는날’로 정해졌다.

중국 전국의 100여 개 도시 중 일부도시에서는 ‘무차지역’을 계획중이다. 이 활동은 전국의 대중교통 우선발전의식 제고에 목적을 둔 것으로 이로써 현재 중국내 도시에서 나타나는 교통혼잡을 해결하고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감소, 환경보호를 추구한다는 목표이다.

활동기간 베이징시에서는 매일 캠페인 활동을 갖게 될 것이라 밝혔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리졘궈씨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조직해 시민들로 하여금 녹색 출퇴근의 이익과 의의를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칭다오시 정부는 16일 ‘전 시민들에게 바치는 편지’를 발표해 칭다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시버스출퇴근운동 및 차없는날 활동에 참가하고 녹색 올림픽을 위해 노력할것을 호소했다.
7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활동에서 칭다오는 녹색교통, 건강, 녹색교통홍보, 환경보호, 녹색올림픽 등 7대 주제를 홍보 녹색교통운동을 시민들이 도시버스 등의 녹색교통으로 통근하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중국=심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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