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지난 15, 16일 생활속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인들의 에너지 절약을 증진시키기 위한 에너지 절약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이번 전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구를 선택해 전기소모를 줄이는 등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중국의 WWF는 이번 달부터 베이징올림픽 전날까지 학교와 주요도시를 돌며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1월부터 시작된 ‘20%를 위한 20가지 방법’ 캠페인의 하나로 생활속의 20가지 방법들로 2010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0%로 줄이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WWF 중국 대표인 더못 오고만(Dermot O’Gorman)씨는 “캠페인 시작이후 많은 수의 참가자들이 캠페인에 참가했으며, 이러한 새로운 효율성을 찾는 대회를 통해 베이징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대중적 에너지 절약의 새로운 조류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많은 중국인들은 그들의 생활 속 방법들을 공식 웹사이트(www.20to20)에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경쟁속 수상자들은 올림픽기간동안 ‘에너지 절약 영웅’으로서 수상받을 것으로 예정됐다.

<중국=심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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