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촌 공급의 온수의 90%, 올림픽 거리의 가로등 전력의 70~80%는 태양에너지에 의해 공급될 것이라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위원회 위원 리종하이씨가 밝혔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2006년 시행된 재생가능에너지에 관한 법률의 실행으로 현재 약 4000만 가구에서 1억5000만명의 중국인이 일상생활에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고 있고, 이는 세계 최대의 태양열이용 국가로 중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태양열 관련 시장은 수천억위엔(한화 수십조원)에 달하며, 수십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태양에너지학회의 세계태양에너지회의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 국제사회 속에서 환경 관련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2006년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이 됐지만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국제사회속에서 지도력을 갖고자 하는 중국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중국=심은용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