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건천읍 새마을 지도자(회장 임영식)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외자) 회원 30명은 최근 들어 불우이웃위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용명리 휴경지 9917㎡에 배추 3만포기와 무 5천포기를 심었다.

건천읍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오는 연말 재배한 배추와 무로 직접 김장을 담가 고령,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일부는 판매해 수익금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건천읍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생활비나 의료비를 지원하고,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가구에는 연탄을 배달하는 등 매년 오백만원 정도의 판매수익으로 매년 220가구씩 5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평상시에도 쾌적하고 깨끗한 건천읍을 만들기 위한 자연정화활동, 새마을 방역활동, 사랑의 쌀통 지원 등 주민복지를 위한 일에는 궂은 일도 마다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을 보여주고 새로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배우고 싶은 모범단체로 주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건천읍장(이종서)은 모든 단체가 새마을단체처럼 서로 협력해 봉사활동을 하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한 위문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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