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우리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성수품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요금을 지도 점검하여 물가안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까지 2개반 10명으로 구성된 물가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 ▷외국산 농수축산물 표시제 이행여부 ▷부당인상행위, 담합행위, 불공정 거래행위 ▷가격표허위기재 및 가격표시제 미 이행업소 ▷요금과다인상업소 등에 대해 인하지도키로 했다.

또한 소비자 단체와 물가모니터를 활용해 농축수산물, 공산품, 개인서비스요금 등 23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일일 점검한다.

시는 위반업소가 적발될 경우 인상업소는 시 특별관리업소로 지정 인하를 유도하고 불응시 위생점검 및 세무조사를 의뢰하며, 담합행위는 요금인하를 유도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하며 가격안정 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업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재래시장 이용하기, 검소한 추석 보내기 운동 전개를 위한 과소비 자제분위기 조성 홍보와 알뜰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추석 분위기에 편승한 개인서비스 요금 부당 인상으로 서민가계 생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달 말까지 지역경제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효율적인 물가 관리로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키로 했다.

<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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