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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유치장에 구속중인 주범 이모씨 등 5명은 폭력, 절도, 도박 전과 10범 전후의 범죄경력이 있으며, 구미시 원평동 소재 오락실 등에서 알게 된 자들로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을 모색 중 결국 현금화가 쉬운 담배를 훔치기로 공모한 뒤 주범 이모씨, 김모씨는 도둑질 선수로 공범 김모씨, 곽모씨는 장물알선책으로, 공범 류모씨는 장물책으로 각각 역할분담을 했다.
그리고 범행에 유리한 비 오는 날만 골라 과감성을 발휘하기 위해 대마를 흡연하고, 9월 15일 새벽 2시경 충주시 교현동 소재 슈퍼마켓에 몰래 침입 담배 91보루 시가 245만원을 어치를 절취하는 등 총 4곳에서 담배 800보루와 현금 200만원 도합 220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이들을 검거한 상주서 강력범죄수사팀의 조용균 형사 외 6명의 형사들은 추석 전 강절도 방범활동중 구미, 문경, 상주를 무대삼아 대마를 흡연 후 비 오는 날만 담배절취를 하는 일당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유사한 전과자들을 상대로 구미지역 유흥가를 며칠에 걸쳐서 탐문 수사한 결과 용의자들 중 주범 이 모씨가 거주한다는 구미시 소재 원룸을 확인하고 주변에서 교대로 잠복근무중 귀가하던 동인을 검거 원룸 내에 보관중이던 담배 91보루 7갑과 건조대마 10.94g, 생대마 4거루를 장물로 압수하고 나머지 공범들은 검거된 피의자의 통화내역서 추적과 미검자 1명을 끈기 있게 미행하던 바, 모 모텔에 투숙 장물처분을 논의하던 일당 3명을 한 곳에서 검거한 쾌거였다.
<권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