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자력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8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중 중국원자능기구의 순친(孫勤) 주임을 만나 원전시장 진출과 고온가스로 등 미래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에서 김 부총리는 순 주임에게 중국 원전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순 주임은 고온가스로 분야의 협력과 방사성 폐기물 관련 포럼 개최 등 협력을 희망했다.

<최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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