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내에서 29일(토)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하동예총 주관으로 꽃밭 음악회가 열린다.[#사진1]

이에 앞서 코스모스, 메밀꽃단지 탐방체험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 무대에서 개최되고 특히 행사 전일인 28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코스모스, 메밀꽃단지 내 특설무대에서 하동신문이 주관하는 7080 콘서트가 열려 이번 행사를 빛낸다. 이번 행사에는 이두진, 윤중선 등 둘다섯과 김희진, 한종철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밤하늘을 장식한다.

개막식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김영광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군내 기관단체장 철도공사 지사장, 관광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가을의 풍요와 즐거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한 30일(일)에는 2쌍에 대한 야외 전통혼례식과 오는 10월 6일(토) 청암 열두띠 농악연주, 경남 농악단 공연, 색소폰 연주, 농악연주, 한밤의 영화가 상영되고 특히 도시민들에게 나비 곤충표본 전시체험장과 옛 농기구 전시 체험장이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또 군은 한국철도(KTX) 경남 지사와 협의해 코스모스, 메밀꽃이 만개되는 9월 말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과 부산, 광주, 대구 만산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루 1번씩 꽃 단지내 관광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 계속된 강우로 인해 코스모스와 메밀꽃 개화가 멈춰있었으나 추석연휴 동안 맑은 가을햇살로 핀 아름다운 꽃밭과 인파가 장관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추석명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월 22일(토)부터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와 메밀 꽃밭을 즐기기 위해 귀성객과 관광객 3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진주에서 사천 하동을 잇는 국도 2호선은 차량행렬로 이어졌고 군청과 북천면사무소 전 직원(15명)들은 추석연휴동안 하루도 쉬지 못한채 관광차량에 대한 주차안내와 관광객 모시기에 비지땀을 흘렸다.

오랜만에 도심을 떠나 추석 귀성길에 오른 관광객들은 황금 들녘에서 가을햇살에 화사한 메밀꽃밭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려 어쩔줄을 몰랐다.


또한 군관계자는 “계속된 강우로 연기했던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체험행사를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본격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 북천면 꽃단지는 국도 2호선과 접해있고 진주에서 20분 거리이며, 남해고속도로 사천 곤양 IC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에서 3시간, 부산과 광주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제옥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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