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공무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원장 김형광)은 지난 3~7일 동안 국내의 학계 등 저명한 강사를 초빙하여 지자체 및 지방청 등의 산림공무원을 대상으로 토론 역량의 제고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스피치 기법의 습득 등을 위하여 처음으로‘토론 및 스피치 과정’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개발원에서 처음 개설한 전문교육과정으로 평소 산림 공직자 등이 업무 수행과 관련하여 각종 회의·토론 시 나타나는 의사전달 방법, 스피치 구사능력의 미흡한 점 등을 보완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회의진행 요령 및 스피치 기법 등을 습득함으로써 토론 및 스피치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본 과정의 주요 교과목 편성은 새로운 가치창조 등 인식의 전환을 위한 블루오션 전략 반영, 효과적인 토론 및 스피치를 위한 이미지 테크, 회의 진행 기법 등의 과목을 편성하였으며 강사진의 구성은 블루오션의 역자 강혜구 강사 등 국내 저명한 강사를 초빙하여 과목별 이론 강의 및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특히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한 스피치 실습은 산림공직자 등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현장감 있게 진행함으로써 학습 동기를 크게 유발케 하는 등 앞으로 이를 계기로 합리적 토론 문화를 조기에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산림인력개발원에서는 ‘토론 및 스피치 과정’교육의 내실성을 기하기 위하여 분야별 과목의 신규 발굴 및 전문 강사의 확보, 방송국 토론회 방청 등 체험학습 시간의 편성으로 교육의 질 및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는 한편 산림공직자 등의 직위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수료 후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만족도는 5점 척도를 기준으로 4.82로 매우 높게 평가되었으며 한 수료생은 설문을 통해 ‘진수성찬의 음식을 맛있게 먹은 느낌의 좋은 교육‘이라고 교육 소감을 밝히며 향후 모든 산림공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확대 제공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정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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