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모양성제전회는 지난 28일 고창군청에서 총회를 개최해 모양성복원위원회와 사단법인 모양성제전회를 통합해 사단법인 고창모양성보존회(회장 진남표)로 명칭을 변경하고 상설 기구화해 모양성에 관련된 민간부문의 모든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왜적방어와 국란극복을 위해 총화축성한 고창읍성의 호국정신 계승과 역사적 조명을 위한 전국 최초의 조선시대 병영문화를 재연하는 10여 종의 프로그램을 개발 기존의 답성놀이와 함께 주요 컨셉으로 설정하는 제34회 고창모양성제 행사계획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예비축제인 모양성제를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대폭적인 개혁과 변신을 통해 반드시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진입하기를 주문하기도 하는 등 보존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제34회 고창모양성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고창읍성광장과 주변 행사장에서 열린다.

<강남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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