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풍경과 함께 붓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제15회 대천연서회’가 10일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2일까지 3일간에 걸쳐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대천연서회(회장 조명제)가 주관해 기획된 이번 연서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붓을 사용한 작품세계 감상을 통한 시민들에게 차원 높은 예술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된 연서회 회원 작품전에는 이상래 부시장을 비롯한 초청인사,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등 개막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지역 붓글씨 애호가들이 그동안 정성들여 출품한 95여 점의 연서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붓을 통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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