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데이 행사, 서울 대전 13~14일 동시 열려

온 가족이 함께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축제가 서울과 대전에서 동시에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3일과 14일 양일간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제19회 사이언스데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나는 과학체험, 사이언스데이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대덕연구개발 특구내 정부출연기관을 비롯해 대전·충청지역 대학, 과학교사 협회 등 과학기술 관련 동호회와 단체들이 참가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등 86여 개의 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정부출연기관들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제 내가 CSI 화학수사대, 정밀측정체험과 기상 과학체험, 신기한 입자와 빛의 세계, 어린이와 함께하는 우주여행,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형 활용기술 등이 주목을 끈다.

지역 대학 및 과학 교사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생명의 비밀-유전자, 자기브레이크 시범, 에디슨 따라하기, 색이 변하는 용액 만들기, 발굴체험 및 문화재 모형제작 등이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사기간중에는 대전광역시 학원문화제(국립중앙과학관, 역사의 광장), 제5회 과학교사 컨퍼런스(국립중앙과학관, 정약용홀), 제4회 대전국제열기구 축제(갑천 둔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지난 2000년부터 국립중앙과학관이 매년 봄과 가을 두번씩 개최하는 사이언스데이는 과학기술의 원리를 보다 쉽게 설명하고 시연해 참가학생 및 일반인의 호기심을 만족시킴으로써 과학축제 체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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