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전국 20세 이상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지구 온난화 대책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를 지난 8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구 온난화 문제의 관심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실시한 지구 온난화 대책, 환경세, 섬머 타임 제도 등에 대한 의식과 관심에 대해서 8월 2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조사로 1805명(60.2%)이 답변했다.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의 정도는 '관심이 있다'라고 하는 의견은 92.3%가 차지했다. 전년도 87.1%과 비교해서 약 5.2포인트가 상승했다.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 증가에 대해서는 온실 효과 가스가 1990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답변한 비율은 86.6%로 전년 81.0% 에 비해 약 5.6포인트의 상승했다.
‘온난화가 가져오는 영향에의 관심’에 대해서는 ‘해면 상승에 의해 연안 지역의 지형이나 시설이 피해를 받는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70.9%로 가장 높았고 ‘많은 동식물이 멸종하는 등 생태계가 변화하는 것’(60.5%), ‘곡물 등의 농작물의 수확량이 줄어 드는 것’ (56.8%) 등의 순으로 답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실시하는 지구 온난화 대채으로 실제로 하고 있는 것들을 물었는데 ‘ 매월 전력 소비량의 삭감에 노력한다’는 비율이 71.7%로 가장 높았고 ‘샤워시 불필요한 물을 흐르게 하지 않는다’(60.2%), ‘냉난방 온도를 여름은 28℃ 겨울은 20℃에 조절을 한다’(53.8%) 등의 순서로 답변했다.

또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싶은 대책들을 물었는데 ‘냉장고, 텔레비전, 에어콘 등의 전자제품이나 가정용품의 다시 사들이기나 신규 구입시 에너지 절약 효과가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라고 답변한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다.
 
환경세에 대해서 '찬성'이 40.1%로 전년도 24.8% 비교해 약 15.3포인트 상승했으며 ‘반대’라고 하는 비율은 32.0%였다.

섬머타임 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다’라고 하는 답변은 84.4%로 전년도 87.8%과 비교해서 3.4포인트 저하됐으며 ‘모른다’라고 하는 답변은 15.1%였다. 또 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이라고 하는 회답은 56.8%, ‘반대’라고 하는 답변은 29.3%였다.

<정리=조영화 대외협력팀장ㆍ자료=일본 내각부>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