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건립한 시립문경요양병원이 10월 13일부터 진료개시로 노인성질환자들의 의료욕구에 부합하는 의료혜택이 가능하게 됐다.

문경읍 하리 360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157병상 규모의 현대식 건물의 시립문경요양병원은 지난 5월 학교법인 제한학원(대구한의대)이 위탁운영자로 선정돼 요양병원 중 최초로 양방 한방 협진 체계로 운영하게 되며, 주요시설로는 병실 이외에도 수 치료실과 100평 규모의 넓은 기능훈련실(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등이 설치돼 있다.

[#사진1]
요양병원 운영관계자에 따르면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형 의료장비를 갖춘 시설에서 한방진료와 양방진료의 절묘한 조화로 환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을 하게 될 것이며, 3개월 우선 환자 진료 후 내년 1월경 지역민과 외부인사를 초빙한 개소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립문경요양병원은 문경시 관내 거주자들을 우선 입소시키게 되며 24시간 전문 간호를 통한 재가노인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경감시켜 줌으로써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왕식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