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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30만㏊, 중국 경작지의 10%가 오염돼 있으며 그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중국 토지자원부(Ministry of Land and Resources)가 밝혔다.

농경지 면적 감소와 더불어 이러한 토지오염은 국가의 식량생산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부처는 중국의 농경지가 지난 해 10월 현재 1218만㏊로 감소했으며, 2006년 첫 10개월 동안만도 30만6800㏊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부처의 한 관련 공무원에 따르면 농토의 오염은 오염된 물, 과도한 비료 사용, 중금속, 고형폐기물 때문이다.

부처에서는 중금속으로만 1200만 톤의 곡물이 오염돼 있고, 경제적 손실은 연간 2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금속 오염 농산물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토지자원부 순 웬쉥(Sun Wensheng) 장관은 “중국의 경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원 수요도 이에 따라 급증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속가능하지 못 한 자원사용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파괴활동이 자행돼 왔다”고 주장했다.

순 장관은 중국 농경지가 1200만 톤 이하로 줄어들어서는 인구부양력이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농경지 보호가 사회 및 경제발전에만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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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ㆍ자료=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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