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들이 즐거워 할때는 수확이 풍성할 때이다.

동물보호의 이념에 반대해 동물을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는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는 사냥꾼이 있다.이 사냥꾼이 하는 일을 도심지의 쓰레기를 사냥하러 다니면서 거리와 건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원하지 않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쓰레기로 둔갑해 아무렇게나 거리에 버려지고 있어, 이 모든것을 적발하고 기록을 해 처벌까지 이행하는 행정 업무담당자이다.

프랑크프르트에 있는 이 쓰레기 사냥꾼은 장소를 막론하여 불법부착된 광고물이나, 담배꽁초 그리고 포장지 등을 거리에 버리고 있는 쓰레기 위법자를 적발하는 사람들이다. 적발된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고 사진까지 찍어 증거와 함께 위법자들을 신고한다.

만약 담배꽁초나 음식물 포장지를 길거리에 버리다 적발되면 최고 벌금 35유로까지 지불해야 되고, 폐기물 쓰레기를 집앞이나 길거리에다 방치해 두면 벌칙금과 함께 고발의 대상이 된다.

도심지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불법적인 광고물 부착도 또한 단속을하고 있다. 이는 벌칙금을 내야할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쓰레기 위법자보다도 훨씬더 강력하게 제재대상이 되고 있다. 처음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적발되면 110유로, 두번째로 적발되면 1,000유로까지 지불해야 하는 등 지정된 광고물부착 장소외에는 강력한 단속대상이되고있다.

프랑크프르트는 적발된 쓰레기 위법자가 많아 결과적으로 도시재정에 ‘떡 고물’의 역할까지 되면서 깨끗한 도시를 유지할수 있어 좋다는 입장이다.

<독일 김용애기자, 자료=프랑크프르트시 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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