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감은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국민들이 우리나라 환경 현주소를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환경통계연감은 총론, 제1부 국민경제활동, 제2부 환경상태, 제3부 환경관리, 부록으로 구성되며, 총 217개 항목의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우선 국민경제활동으로 환경이 받고 있는 압력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인구와 에너지 생산·수입 및 소비량, 자동차 등 수송수단 등록 현황과 수송 에너지 소비 및 교통량, 산업단지 지정 등 토지 이용현황,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및 폐기물 발생량 등이 수록돼 있다.
더불어 주요도시의 대기오염과 하천수 등의 수질현황, 토양 및 해양오염 사고현황, 화학물질관련 사고현황 등을 통해 국민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기·수질·소음 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 폐기물의 처리시설 및 처리현황, 토양 및 유독물 관리현황,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보상 및 단속·처분현황, 특별대책 지역 등 환경관리구역 지정 현황 등 우리나라의 환경관리 수준에 관한 통계도 수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의 국민경제활동의 변화 추이와 환경상태, 환경관리현황도 알 수 있다.
2007년도 환경통계연감은 총 1200부가 발간돼 행정기관 및 국·공립 연구기관, 언론기관, 대학교 등에 배포되며, 일반 이용자들은 10월말부터 정부간행물판매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Book(전자책) 형태로 제작된 환경통계연감을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책자형식 그대로 볼 수도 있다.
참고로, 환경부는 환경통계자료의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 연말까지는 환경통계를 통합한 DB를 구축하고, 환경통계 DB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통계자료를 일반 국민들이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통계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