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16일 2007년 환경통계연감 제20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연감은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국민들이 우리나라 환경 현주소를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환경통계연감은 총론, 제1부 국민경제활동, 제2부 환경상태, 제3부 환경관리, 부록으로 구성되며, 총 217개 항목의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우선 국민경제활동으로 환경이 받고 있는 압력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인구와 에너지 생산·수입 및 소비량, 자동차 등 수송수단 등록 현황과 수송 에너지 소비 및 교통량, 산업단지 지정 등 토지 이용현황,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및 폐기물 발생량 등이 수록돼 있다.

더불어 주요도시의 대기오염과 하천수 등의 수질현황, 토양 및 해양오염 사고현황, 화학물질관련 사고현황 등을 통해 국민경제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기·수질·소음 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 폐기물의 처리시설 및 처리현황, 토양 및 유독물 관리현황,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보상 및 단속·처분현황, 특별대책 지역 등 환경관리구역 지정 현황 등 우리나라의 환경관리 수준에 관한 통계도 수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의 국민경제활동의 변화 추이와 환경상태, 환경관리현황도 알 수 있다.

2007년도 환경통계연감은 총 1200부가 발간돼 행정기관 및 국·공립 연구기관, 언론기관, 대학교 등에 배포되며, 일반 이용자들은 10월말부터 정부간행물판매센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Book(전자책) 형태로 제작된 환경통계연감을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서 책자형식 그대로 볼 수도 있다.

참고로, 환경부는 환경통계자료의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 연말까지는 환경통계를 통합한 DB를 구축하고, 환경통계 DB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통계자료를 일반 국민들이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통계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종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