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백제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쁨두배’ 김현숙 대표가 한지공예 개인전(전시명 소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조그만 열쇠고리에서부터 조명등, 보석함, 부채, 동양화 등 다양한 종류의 한지공예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고, 제3회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특선(2007) ‘달구리’, 제1회 헤럴드 전통문화예술대전 장려상(2007) ‘동심’등 수준 높은 한지공예 작품들이 전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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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색과 문양을 한지를 사용해 만드는 한지 공예품은 우리의 문화예술을 대변하는 뚜렷한 개성을 지닌 공예품으로 실용성과 함께 장식성도 뛰어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문화 상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공예의 하나인 한지 공예의 정확한 기원을 알기는 어려우나 종이의 발명과 함께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지공예는 조선시대에 가장 성행하였으며, 논산에서 생산되는 한지를 최상품으로 여겼다고 김현숙 대표는 말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아름다운 색상과 실용성, 작품성을 갖춘 한지공예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알려지기를 원하며, 시연 행사를 통해 한지공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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