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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상청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는 매년 그래왔듯이 기상예보 정확도가 가장 큰 이슈였다.

과정위 소속 의원들은 모두 기상청의 수퍼컴이나 예보 정확도에 대한 질의는 한두건에서 많게는 6개까지 있었다. 그만큼 기상예보의 생명은 정확도라는 말이다.

기상 정확도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매년 문제가 반복되고 이를 지적하게 되는 것은 기상청의 여건이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진2]한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북한 기상과 관련해 이슈가 됐지만 올해는 늘 그렇듯 예보 정확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과정위 의원들은 “기상청의 예보능력이 낮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하며 그 이유에 대해 수퍼컴의 낮은 성능, 수치모델의 부정확성, 기상청 인력의 전문성 부재, 기상자료의 제한공개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상청의 조직혁신, 전문성 강화, 전반적인 시스템의 정교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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