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내년 2월 말까지 ‘특별방역 및 단계별 조치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시는 4천여 만원으로 소독약, 생석회 등 긴급방역약품을 구입해 농가에 공급해 자체소독을 지원하는 한편 방역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농가는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소독을 실시해 줄 계획이다.

또한 축사면적 300㎡ 이상인 가금사육 농가는 농가별 담당자를 지정해 매주 1회 이상 임상관찰을 독려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가장 위험한 전파요인으로 철새가 지목됨에 따라 겨울철새가 많이 오는 무심천에 대한 매주 1회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가금사육농가에는 축사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 조치하고 외출 후에는 소독 후 축사에 출입할 것과 철새도래지 및 AI발생국가여행을 자제할 것과 의심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1588-4060)해 줄것”을 당부했다.

<신동렬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