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걷이 일손 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실시

[#사진1]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지난 20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지역농가의 바쁜 일손을 돕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제법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른 아침 채비를 나선 광양제철소 직원 2200여 명은 광양, 순천 및 하동, 남해 지역 곳곳에서 농산물 수확,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을 실시하며 알찬 주말을 보냈다.

광양시 옥곡면, 진월면 일원의 밤나무 재배 농가를 방문한 제강부, 열연부 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은 밤 줍기 봉사활동을 펼친 데 이어 선강정비부 직원 70여 명은 진월면 항동마을 주민들과 벼타작을 함께 하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했다.

생산기술부 ‘사랑의 모임’ 소속 직원들은 광양시 덕례리, 하동 금남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과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생활비 및 생필품을 지원, 집안 청소 봉사 등을 실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화학시험과 직원들은 최근 동광양 중학교 씨름 선수들(3학년 이청기ㆍ김한솔)에게 사랑과 희망이 담긴 장학금 15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학생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 지금까지 전국대회 3번 우승과 광양시와 전라남도에서 주최하는 시도 대항 씨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에 위상을 높여 왔다.

한편 이번 주 사랑의 집 고쳐주기 37호는 태인동 5구에 거주하는 문복임(67)씨로 동절기를 앞두고 지붕 누수 수리, 도배, 장판 교체, 건물 외벽 도장 작업이 이뤄졌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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