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호덕)에서는 친환경농업실천을 장려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배양한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을 무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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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작용을 해 오염을 막는 것은 물론 정화기능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은 특히 농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충 발생 감소, 수확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축율이 높고 가축의 부산물 발효를 촉진시켜 축산농가에서도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을 자체 배양하고 있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 연말까지 100여 톤을 공급할 계획으로 10월 현재 885농가에 70여 톤을 공급완료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도에는 관내 친환경농업실천 농가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80톤을 공급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무주군 기술기획 담당은 "유용미생물은 토양개량과 농산물 품질향상, 병해충 예방, 축분 악취 제거 등에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미생물이 정착해 해충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작용도 한다"며 "2008년도에는 생산량을 40% 증가시켜 가정에서도 설거지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유용미생물 공급 외에도 재해 농약잔류저감농법과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스테비아농법, 게르마늄농법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집단화하고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농업 경쟁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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