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6차 극동전파표지협의회(FERNS: Far East Radio Navigation Service) 회의에 해양 교통시설팀 관계 공무원들을 참석시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극동지역과의 전파 표지 분야의 국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극동지역에서 해상 교통안전을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이 국가 협력체인으로 구성 운영중인 장거리 무선항법장치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새로운 전파항법 시스템의 도입 연구 발전, 정책방향 등을 협의해 해상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4개국 대표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미국, 노르웨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장거리 무선항법장치에 관한 운영과 기술개발 및 극동지역에 있어 e-Loran 도입 등 FERNS 회원국간의 현안사항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 국제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전파항법(e-Navigation) 등의 최근 정보, 날로 발전하는 첨단 항법장비의 개발과 이용 등 항로표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해상교통안전 분야에 있어 폭 넓게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원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