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마을이라면 조금은 매끄럽지 않게 들린다. 환경마을 아니면 미래지향적인 마을 또는 친환경마을. 아무래도 미래지향적인 생태계 마을이 최상인 것 같다.

어떤 것이 미래지향적인 마을인지를 오스트리아의 조그마한 마을이 설명을 해주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고 있는 이 마을은 몇몇 가족이 함께 모여 조그마한 단체를 형성했으며, 아이들은 예전의 농장에 세워진 선택적 학교에 다니며 필오한 교육을 받고 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외로움을 달래주고 창조적인 기술자들이 모여 있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고 유기농 농산물 재배를 하고 있어 필요한 농산물로 자급자족이 되는 수백명의 마을 주민이 함께 살고 있다.

모든 프로젝트는 서로 동참해서 결정 그리고 실행하며 큰 도시의 무명인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선택권을 이 마을은 부여해준다. 하나의 새롭고 미래지향성이 있는 자신의 생활공간을 형성해 갈 수 있어 이와 더블어 사회와 자연이 공존해가는 의도를 꾀하고 있다.

사회성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자연의 위대함을 되새기면서 지속성이 있는 생활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주민들이다. 이 마을의 프로젝트는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해 주민들이 필요한 곡식, 야채, 과일, 육류 등 자급자족하는 것을 지향하고 기술자들이 또한 여기에 동참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주택들도 최대한 생태적 방법을 도입해 건축되고, 필요한 에너지는 단연 신재생 에너지로 조달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마을은 그냥 농촌마을이 아니라 이 프로젝트와 관련한 회의와 세미나를 제공해 코치와 교육 프로그램도 의뢰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독일=김용애 기자ㆍ자료=derstandard>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