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25종의 멸종위기 동물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동물은 모두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개도국에서 발견되었으며, 중국의 하이난성 긴팔원숭이도 포함됐다.

하이난성 자연보전연맹의 루광씨는 “밀렵과 주거지 축소가 긴팔원숭이 개체수 감소의 최대 원인이다”고 밝히며 밀렵으로부터의 보호와 서식지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콩에 본부를 두고있는카두리 농장 및 식물정원 Kadoorie Farm & Botanic Garden(KFBG)은 136헥타르의 땅을 확보하고 고유나무를 심어 서식지를 보호하고 있다. 나무들이 자라면 서식지와 먹이를 공급할 것이라며 (KFBG)는 03년부터 100만위엔(한화 약 1억 3천만원)을 투자하여 모니터링 및 서식처 보호를 하고 있다.

KFBG는 꾸준한 조사로 2003년 2그룹 13개체의 긴팔원숭이를 관찰하였으며, 최근 몇년간 밀렵행위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이 단체는 8명의 조사원을 투입하여 순찰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중국의 관영언론 차이나데일리지는 보도했다.

<중국 = 심은용 기자>


####= 사진은 차이나데일리 보도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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