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개령 들녘에 사랑의 쌀이 영글어 이웃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개령면 남녀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회장 오길수·부녀회장 나명순) 회원 32명은 10월 29일 개령면 황계리와 광천리 일대 휴경농지 1만6528㎡(5000평)에서 최근 벼 수확 공동 작업을 실시해 벼 250포대(1200만원 상당)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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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005년부터 관내 방치된 휴경농지를 정비하고 농작물을 수확해 마련한 기금으로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벼 수확 공동 작업에 참여한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평소에도 국도변환경정비, 어려운 가정 집수리, 홀몸노인 반찬봉사, 목욕봉사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오길수 회장은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은 휴경지 논에서 벼가 익을 때마다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며 “여러 회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웃음을 찾을 수 있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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