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지역 주민이 각종 재난 예방과 신속한 방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자율방제단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월 고성군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방재단 모집을 했으며 지난 26일 방제단장으로 토성면 봉포리 최근성씨를 위촉 부단장 1명, 간사 1명, 읍면대표 5명 등 8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방재단은 대한적십자사 고성군지구협의회 외 3개 단체 123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임무는 자연재난 우려지역 사전예찰 및 신고정비, 태풍 호우 해일 등 사전대비 및 주민홍보, 재난 발생시 주민대피 구조 연락체계 구축, 비상시 유관기관 연락체계 유지, 이재민 및 대피소 관리, 긴급구호물자의 조달 및 전달, 재난지역의 응급복구, 전염병 방재활동 등이다. 또한 방제단원에게는 재난 현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출입증이 발급되며 연 2회 8시간 이상의 방재교육을 받게 된다.

군은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으로 우리 지역의 자율적인 방재기능 강화와 재난재해에 발 빠른 대비로 재난예방에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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