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의약품 개발 및 생산과 관련한 세계적인 전시 컨퍼런스인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네셔널 컨퍼런스 및 전시회(BioProcess International Conference & Exhibition)’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자원부가 ‘코리아(KOREA) 바이오 허브(Hub)’ 사업의 일환으로 유치한 이번 행사는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5년 싱가포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제넨텍(Genentech), GE헬스케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등 해외 글로벌기업 CEO 및 국내 주요 바이오 관련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한다.

세계 단백질 의약품 시장은 치료용 항체 등을 포함해 2006년 70조원 규모에서 매년 20%씩 성장해 2012년에는 118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초고속 성장세에 힘입어 정부의 R&D지원과 기업들의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와 더불어 단백질 의약품 분야의 전시회 및 홍보코너가 운영되며 국내기업으로는 셀트리온, 이수앱지스 및 녹십자 등 관련기업들이 참여해 연구성과 홍보, 기술협력 및 수출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앞으로도 바이오 분야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의료산업의 해외 마케팅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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