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설과 환경친화적 공법으로 조성되는 ‘천안추모공원’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광덕면 원덕리 산107번지 일원 부지 17만2651㎡에 전체면적 2만604㎡ 규모로 건립되는 '천안추모공원‘이 주민 민원 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사업부지 측량과 작업로 시설 및 토목공사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추모공원 조성 사업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통신 등 분야별 사업자를 선정하고 현재 전체공정 중 5%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679억원(국비 97억, 도비 20억 포함)이 투입돼 화장장 8기(5032㎡) 장례식장 7실(5107㎡), 3만 1080기 규모의 봉안당(5922㎡) 등의 시설을 건립하는 ‘천안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자연친화적인 공원형태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건립된다.

올해는 토목공사와 함께 봉안당 부지 구조물 기초 공사, 화장장 및 장례식장 기초공사, 우수관 매설 작업 등 기반시설공사를 진행시킨다.

또한 내년에 화장장, 장례식장, 봉안당 등의 골조 및 마감공사, 주차장 시설, 상·하수도 및 오수관 관로 부설, 내부설비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2009년 시설 마무리시공 및 시험운영 등을 거쳐 사업을 완료하게 될 계획이다.

천안추모공원이 완료되면 시설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묘문제 해결은 물론 새로운 장묘문화 정착과 장례시설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추모공원은 인구 1백만 시대에 대비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새로운 장묘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신 공법과 쾌적성이 유지되도록 건립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 예방과 안전시공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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