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0월 31일 칠레의 광업부와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광물자원의 현황 및 전망, 광물자원개발 협력방안, 광물자원 정보·기술 협력 방안 등의 의제에 대해 양국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1월 1일에는 산업자원부 이재훈 제2차관이 자원협력위 칠레측 수석대표인 광업부 아라베나(Aravena)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에너지광물자원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차관은 에스빼란자(Esperanza) 동광 개발 프로젝트 등 칠레의 유망한 동광 개발사업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칠레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칠레 대표단은 11월 1일 오전 광진공, LS니꼬동제련 등 금속광 관련 우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칠레 자원개발 투자환경 및 제도 그리고 유망 광산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우리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칠레 광업부 아라베나(Aravena) 차관 등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 주요 산업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칠레와의 제2차 자원협력위원회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칠레 방문시 있었던 1차회의 이후 양국 에너지자원분야 협력채널로 양국 광물자원 정책 및 기술분야 교류 뿐만 아니라, 에스빼란자(Esperanza) 동광 개발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자원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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