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기간 양질의 공기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대기정화계획의 시행을 베이징 주변도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관영언론 차이나데일리지가 보도했다.

올림픽 기간 차량 2부제와 같은 교통통제뿐만 아니라 산업시설에서 배출하는 배기가스 등도 제제할 정책이 도입되는 것으로 공기 중 오존과 부유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 이미 지방정부의 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수도인 베이징의 공기정화 전략의 상당부분은 지난 88서울올림픽의 모양을 모방한 것으로 차량통제, 산업가스의 통제, 건설현장의 먼지와 모래, 친환경에너지 도입등의 방책이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차량 배기가스를 통제하기 위해 138만대의 차량이 번호순으로 운행이 금지되는데 베이징 외의 지역에서의 교통통제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베이징의 주변도시들은 각자 올림픽의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베이징시 환경부 왕시아오밍씨는 “석탄보일러 대부분을 가스보일러로 대체할 것이다. 과학적인 전략으로 더 나은 발전은 결국 성취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최근 스모그 사건 이후 대기질에 대해 불안해 하는 여론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중국=심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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