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산림보호 및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가을철 산불비상근무체제를 구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 산림녹지과(과장 박찬억) 및 읍면동 등 13개소에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이 발생한 때에는 완전 진화시까지 운영하고 상황실 근무시간 종료 후는 당직실에서 상황유지하면서 산불방지를 위한 국민경각심 고취를 위한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험이 풍부한 산불전문 진화대 15명을 선발 편성하고 산불 감시원 100명과 공익근무요원을 배치해 초등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산불예방홍보방송 및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용 헬기’를 임차해 12일부터 21일까지 일동배수지에 비상 대기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가을철 산불방지기간 동안 관내 16개 명산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 23개소를 폐쇄했다. 그러나 국민관광지와 인접해 있는 명성산과 백운산, 운악산은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그리고 왕방산은 주민들이 체력증진을 위해 계속 개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입산 통제된 산림 내에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불을 목격하면 초기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청 산림녹지과(031-538-2343)나 각 읍면동으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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