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현재 운영중인 9개의 산림휴양시설을 2010년까지 15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의 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잘 가꾸어진 푸른 숲과 수려한 자연경관 등으로 지난해에만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찾은 이용객수가 150만명에 달하고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산림휴양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산림휴양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 운영중인 자연휴양림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축령산, 산림청의 유명산·운악산, 개인이 운영하는 청평·국망봉이 있고 수목원은 국립광릉수목원과 아침고요, 양주자생, 평강식물원이 있다.

이에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보다 쉽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중인 9개의 산림휴양시설에 숲 해설가를 추가 배치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강구하는 한편 2010년까지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각 3개소씩 6개를 확충해 총 15개의 산림휴양시설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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