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신전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1단계 사업이 모두 확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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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까지 5년 동안 69억8000여 만원이 투입되는 신전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내년까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고 2009년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44억6000여 만원이 들어가는 1단계 사업은 문화 복지 부문의 지역 활성화 센터와 어울림광장이 조성되고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과 컨설팅, 정보화구축, 주민 교육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 최근 경관 관광 부문의 신전 숲 체험공원 조성사업이 경남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음으로써 1단계 사업은 총 3개 부문 8건의 사업이 모두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인 신전 숲 체험공원은 녹지공간과 조경시설물, 점토블록 포장, 지압보도, 태양광 가로등 등이 설치되고 어울림 광장에는 야외무대와 농산물 판매대,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25억2000여 만원이 투입될 2단계 사업은 오는 2009년부터 2년간 추진된다. 2단계 사업은 원천해안도로 연결사업과 참 다래단지 확대 조성, 친환경영농자재 생산 공동작업장 설치, 호구산 등산로 및 해안도로 정비 등 10여 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달 신전권역 종합개발 세부설계 용역을 모두 마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전권역은 앵간만의 아름다운 해안과 숲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우수할 뿐 아니라 인근의 금산과 송정해수욕장 등 여러 관광지와의 연계가 가능해 체험 관광지로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1단계 사업이 확정되고 세부 설계 용역까지 모두 마치는 등 사업 추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면 신전권역은 신전마을과 금평, 원천, 화계, 용소 등 모두 5개 마을로 이뤄져 있다.

<제옥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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