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이만기)은 11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미얀마기상청 직원 1인을 초청하여 8주간의 수치예보 개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 5월 세계기상기구(WMO) 총회 기간 중 수치예보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미얀마기상청장의 요청에 부응하고, WMO 집행이사국에 선출된 우리나라의 개도국 기상기술 지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연수프로그램은 수치예보 소개, 수치모델 운영방법 및 결과 표출 기법 등 이론과 실습교육이 함께 진행되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기상청은 수치예보를 시작하고자 하는 개도국 에 적절한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기상기술 기여국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국제 기상사회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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